커클랜드 시그니춰(코스트코에서 시그니처 표기가 아닌 시그니춰… 라고 하네요.)는 코스트코의 PB 상품의 브랜드 입니다.
몇몇 커클랜드 제품들을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썩 준수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이 인상적인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비누는 생각보다 만족스러울만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비누를 한번도 안써본 분들은 없었을 겁니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군대에서도 많이 비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양의 비누를 사용해본 필자는 비누라면 “비누가 비누지. 그냥 있으면 쓰고 없으면 다른 대체품을 쓰고”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는 정도입니다.
향은 워낙 개취라 개인적으로는 짙은 향보다는 은은한 향을 더 선호하는 편이니 참고바랍니다.
일단 비닐 포장을 벗기면 아래와 같은 아주 심플한 포장의 중간 포장이 보입니다.

한 5개씩 비누가 들어있었고 한 박스에 너무 많으면 오히려 불편할 까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안에 비누는 이런 식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쓸데없는 포장으로 단가를 높히지 않는 커클랜드 시그니처 특유의 포장스럽습니다.
일단 향은 적당히 은은 합니다.
무엇보다 거품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도브 비누 같은 풍부한 거품이 특징입니다.
또한 잘 씻겨서 뽀득뽀득한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런 뽀득뽀득하게 닦이는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비누를 계속 구매할 생각입니다.
일반적인 비누들을 사용하다 보면 마지막 작아진 비누에서는 거의 거품이 나지 않거나 세정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커클랜드 비누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제법 거품이 잘 나오며 세정력도 적당합니다. 물론 처음보다는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다른 비누들보다는 훨씬 끝까지 사용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가격은 코스트코에서 세일 없이 15개에 15,490 원 입니다.
Summary
가격 – 저렴한 편 (개당 1,000원 꼴)
성능 – 써본 비누들 중에 제일 좋음
재구매 의사 – 비누는 이것만 구매할 예정